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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희대 등록금인상분 시간강사 환경개선 등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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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구대분회 작성일20-11-03 10:21 조회4,7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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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학생들의 외침으로 등록금 문제 해결

경희대 등록금 인상분 시간강사 및 비정규지 노동자 환경 개선 등에 사용

이준형 인터넷 경향신문 대학생 기자

3월 24일 오후 3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국제캠퍼스에서 동시에 ‘2011비상전체학생총회’가 시작되었다. 서울캠퍼스 노천극장에서는 14개 단과대에서 등록금 동결 문제와 8대 학생요구안 실현시키고자 참여를 신청한 1900명가량의 재학생들이 모여 총회를 진행했다. 이번 전체학생총회는 기존에 총학생회장이나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가 직접 소집했던 것과 달리 경희대 재학생 2000명이 참여한 직접발의를 통해 소집된 총회다. 이번 경희대학교 전체학생총회는 2005년 성사된 이후 6년만에 성사된 것이다.

총회 시작 30분 전 2시 30분 경, 각 단과대 앞에서는 총회를 참여를 준비하는 재학생이 노천극장을 향해 행진을 시작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노천극장에 가득 메우기 시작했다. 전체학생총회에 참석한 강경훈(20)씨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사된 전체학생총회는 정말 바람직하고 꼭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등록금 문제는 특정 학생한테만 국한된 사항이 아닌 모든 학생들의 관심사이자 문제이며 더불어 사회적 이슈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총회는 3시 50분경 총회성사 최소인원을 넘어서자 중앙운영위원회는 총회성사를 선언하며 총회안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총회를 주체한 경희대 중앙운영위원회는 총학생회장, 총학생부회장, 총학생 집행위원장 그리고 각 단과대별 학생회장으로 이루고 있었다.

중앙운영위원회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등록금 인상문제에 대한 학교측과의 논의결과를 심의안건으로 제출하였다. 경희대학교는 올해 등록금을 작년보다 3% 인상된 금액으로 측정하였다. 전체총회 전 총학생회는 이미 학교측과 등록금 인상에 대해 원점논의를 도출하였으며 이 사안을 총회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전하였다. 중운위는 학교측과 합의된 등록금 사안으로 등록금 2%를 재학생들에게 환급하기로 하였으며 나머지 1%에 대해서는 차상위계층 정부지원금을 대체하고 시간강사 및 비정규지 노동자 환경 개선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등록금에 또다른 안건으로 제시된 한국대학생연대와의 연대를 통한 등록금문제의 사회적 해결 활동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등록금 사안에 대한 논의가 끝나고 수강신청문제와 백지학생요구안 및 단과대학생요구안 중 공식 학생요구안 채택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였다. 지난 주 총학생회는 캠퍼스 내에서 진행된 ‘백지학생요구안’을 통해 단과대별 요구안을 수집했다. 해당 요구안은 통과되었으며 총학생회와 학교측과 협의를 통해 자세한 실무적 업무를 도출하여 학우들에게 그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김정만 경희대 부총장은 전체학생총회에 관해 학교관계자 측을 대표하여 발언을 하였다. 그는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등록금 사안에 대해 앞으로 총학생회측과의 논의를 통해 측정하기로 했으며 또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재학생들의 학업관련 요구안에 대해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하여 개선하기로 약속하였다.

문과대학에 재학 중인 이단비(21)씨는 “이번 총회는 학생들이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를 학교 측에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앞으로도 등록금 문제와 같은 학생들에게 민감한 사항을 학교측과 같이 해결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11.03.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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