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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여성 박사들 고충 솔직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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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구대분회 작성일20-11-04 21:25 조회6,4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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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박사들 고충 솔직 토로

“교수 임용은 신탁… 신만이 알죠”
“남성이 생계 부양자라는 고정관념 탓에 밀릴 때 많아요”
비정규직 고용불안 심각 “무용한 인문학 택해 ‘무전유죄’”

박길자 / 여성신문 기자 (muse@womennews.co.kr)


마흔둘에 인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정모(48)씨. 출판사에서 일하면서도 자신의 정체성은 연구자라고 생각했다. 그는 “‘장롱 박사’는 여성들이 더 많다. 더욱이 국내 박사들이 정규직 일자리를 얻기란 너무 어렵다”며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

  
“불황에 허덕이는 대학들이 중국이나 동남아 학생을 유치하느라 요즘 난리도 아니에요. 대학이 교수를 임용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가 국제화 지수죠. 작년까지만 해도 ‘열심히 하면 언젠간 되겠지’ 하고 느슨하게 생각했는데 올 들어 포기했어요. 교수 임용은 신탁이라고 불려요. 신만이 안다는 얘기죠.” 정씨는 “사정이 이렇다보니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여성 박사들은 귀국하지 않고 현지에 눌러앉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여성 박사들은 ‘신(新) 비정규직’으로 불리는 비정년 트랙 교수 채용에서도 남성 박사들이 우선순위를 갖는 현상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한다. 되레 고용 불안만 심해졌다고 지적한다.

  
(이하 원본링크)

http://www.womennews.co.kr/news/56145 

 

 

2013.02.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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