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와 소식

언론 보도 > 정보와 소식 > 홈

언론 보도
언론 보도 게시판입니다.

언론 보도

[교수신문] 사업 성공, HK교수 신분 안정에 달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구대분회 작성일20-11-04 17:26 조회6,072회 댓글0건

본문

사업 성공, HK교수 신분 안정에 달렸다  

결산_ 교수신문·한국연구재단 공동기획: 인문학, 새로운 도전을 찾아서
  
교수신문 권형진 기자  jinny@kyosu.net


<교수신문>이 ‘인문학, 새로운 도전을 찾아서’라는 시리즈를 진행하며 만났던 HK연구소 소장과 전임 연구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는 신분의 불안정성이다. 수도권 사립대 HK교수로 있다가 다른 대학의 학과 전임교수로 자리를 옮긴 ㄱ교수는 “정부에서 10년을 보장하다고 하지만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솔직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진태원 HK교수는 “과연 10년 뒤에도 이 자리가 유지될까 회의가 크다는 게 자리를 옮기는 가장 큰 이유다. 10년 뒤에도 자리가 유지되고 정년까지 일할 수 있다면 이 자리로 옮기는 학과 교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K교수가 한 급 아래라는 인식은 부인할 수 없는 것”이라는 ㄱ교수의 말처럼 제도적 안정성 문제는 교수사회가 HK교수를 여전히 ‘半교수’, ‘이등시민’으로 취급하는 풍토와도 연결된다. HK사업의 핵심인, 대학연구소에서 연구에만 전념하는 새로운 교수직에 대해 기존 학과 교수들의 반감과 반발이 적지 않다. 승진과 정년보장 심사에서 HK교수에게 더 많은 연구 실적을 요구하기도 한다. 조성택 교수는 “HK교수가 열등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딱히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교수사회의 문화와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제도개혁만으로는 개선될 수 없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대학 내 구성원이나 대학 당국은 인문학 관련 연구소에 전임교수가 필요하다는 인식에 회의적이다. 연구소는 학과 교수들이 수행하기 힘든 연구, 즉 연구방법과 관련한 학제 간 연구나 많은 연구인력을 필요로 하는 장기적인 공동연구가 가능하다. 학과 교수의 기득권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학과 교수의 부족한 연구분야를 보충하는 윈윈 관계에 있다. 연구소의 전임교원 확보나 각종 지원은 대학의 연구력 향상이라는 차원에서 이해해 주길 바란다.” 김동철 부산대 한민족문화연구소장의 부탁이다.



(이하 원본링크)

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26491 

 

 

2012.12.31 10:5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