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와 소식

언론 보도 > 정보와 소식 > 홈

언론 보도
언론 보도 게시판입니다.

언론 보도

[티엔티뉴스] '특별상여금 지급' 대구대본부-비정규교수노조 갑론을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구대분회 작성일20-11-04 16:11 조회6,542회 댓글0건

본문

'특별상여금 지급' 대구대학교 본부-비정규교수노조 갑론을박


티엔티뉴스 박은영 기자 ellyonelly@gmail.com

대구대학교의 ‘특별상여금 지급’을 둘러싸고 대구대학교 본부와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대구대분회 간의 알력을 빚고 있다.

대구대학교 본부 측이 지난 7월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구성원에 대한 특별상여금 지급’과 관련한 의혹을 해명한 가운데 한국비정규직교수노동조합 대구대분회(이하 대구대분회)는 24일 경북 경산 진량읍 대구대학교 본관 앞에서 “비도덕적이고 반교육적인 특별상여금 지급을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구대분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홍덕률 대구대 총장과 학교 본부는 임시이사체제 기간 중 대학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대학구성원의 노고를 위로하고 민주적 정이사체제 구축을 축하한다며 대학구성원 전체에게 최소 10억 이상의 특별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대구대분회는 대구대 교내 자유게시판을 통해 지난 7월2일(남중섭 대구대분회 사무국장)과 7월10일(권정택 대구대분회장) 두 차례에 걸쳐 성명을 내고 특별상여금 반환과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 바 있다.

대구대학교를 비롯한 10개 교육기관의 학교법인 영광학원은 지난 5월25일 대구대학교 대명캠퍼스에서 이사 간담회를 갖고 이상희 이사를 제13대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상희 이사장이 6월15일 정식 취임하면서 영광학원은 1994년부터 이어 온 18년 간의 임시이사체제를 마감하고 정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대구대분회는 "대구대학교 본부는 교과부가 완전한 정이사체제 구성 승인을 내리기도 전에 학내 구성원에게 특별상여금을 지급해 학원민주화를 위해 함께 싸운 이들의 노력을 폄하하고 그 성과에도 먹칠을 했다"며 "재학생들의 등록금이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하는 학교 재원으로 학교의 주체인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등록금 인하나 장학금 지급에 쓰지 않고 특별상여금을 뿌리는 데 쓴 것은 이해불가"라고 주장했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대구대분회가 대구대 본부와 홍덕률 대구대 총장의 '특별상여금 지급'을 비도덕적이고 반교육적이라며 규탄에 나선 가운데, 대구대 본부는 대구대분회가 홍덕률 총장을 MB에 빗대며 폄훼하고 특별상여금 지급을 대학의 도덕적 해이와 비민주적 행위로 규정하는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대구대 본부는 지난 7월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별상여금이 정이사체제 전환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그 동안 성취한 대학발전 성과를 격려하고 더 나은 도약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단행한 것"이라며 "교수진은 물론 환경미화원과 수위에 이르기까지 전 학교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상여금을 '생색내기'나 '주머니 채우기'로 표현하는 것은 마치 특별상여금 지급을 대학의 도덕적 해이로 오인하게 만들 수 있어 유감스럽다"고 해명했다.

대구대 본부는 또 "특별상여금은 지난 1월 대학평의원회의 심의와 2월 법인 이사회를 거쳐 확정한 예산 가운데 인건비 항목에서 그 재원을 마련해 집행한 것"이라며 "타예산을 전용하거나 편법으로 재원을 마련한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예산 집행에 대한 학생들의 동의를 얻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등록금 책정 과정에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지만 예산 집행 과정에서 수시로 학생들의 동의를 구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하 원본링크)

http://tntnews.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3410 

 

 

2012.08.07 16:0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