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교수 vs 강사, 강의 질 비슷한데 연봉 12배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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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구대분회 작성일20-11-03 23:27 조회4,681회 댓글0건본문
국내 주요 국립대 전임교수와 시간강사에 대한 학생들의 강의 만족도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연봉은 1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세연(한나라당) 의원은 26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10대 거점 국립대의 2006~2010년 인건비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강의평가 점수는 전임교원이 대체로 나은 편이었지만 대부분 대학에서 5점 만점기준으로 0.01~0.29점 정도 앞서는 데 그쳐 사실상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히 서울대에서는 2008~2010년 내내 시간강사의 강의평가 점수가 전임교원보다 0.02~0.77점까지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연봉은 10배에서 최대 20배 이상 이상 차이가 났다. 2006~2010년 전임교원 한 사람의 평균연봉은 7560만원으로 집계된 반면 시간강사의 평균 연봉은 600만원으로 전임교원 연봉의 7.9%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격차가 가장 큰 학교는 제주대로 시간강사 연봉(250만원)이 전임교원 연봉(6780만원)의 3.7%에 불과했고, 서울대가 6.2%(전임교원 8640만원ㆍ시간강사 540만원)로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전임교원과 시간강사의 강의가 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는 의미”라며 “국립대 전임교원과 시간강사의 과도한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대학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2011.09.2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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