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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중앙대, 시간강사 없애기로…강사들은 '시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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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구대분회 작성일20-11-03 23:20 조회4,4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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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시간강사 없애기로…강사들은 '시큰둥'


CBS 홍영선 기자 hong@cbs.co.kr



중앙대가 시간 강사를 점차 줄여 5년 뒤에는 아예 없애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번 2학기에 35명의 강의전담교수를 채용하기로 했다. 또 강의 전담교수에게는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수 연구실을 배정하고 비품도 지급도 지급된다. 논문실적에 따른 연구 장려금도 지급한다는 게 학교 측의 방침이다.



중앙대 관계자는 "6개월 단위의 시간강사의 현재 처우를 개선해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만들어 강의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비정규교수노조 측은 시간강사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정규교수노조 김상목 사무국장은 "실질적으로 계약기간인 2년 동안은 안정되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교원(정규직)으로 갈 수 있는 길은 아니기 때문에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의전담교수는 시간강사처럼 교양이나 일부 전공과목을 가르치며 업적 평가를 거쳐 10년, 20년 이상의 연속 근무가 가능하다.



하지만 2년 단위로 연봉계약을 하고 있어 신분이 불안정할 수 밖에 없다.



사무국장은 "대학에서 석, 박사를 양산하고 정규교수는 덜 뽑는 것이 문제"라며 "이 같은 제도(강의전담교수)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중간층을 또 양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1.09.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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