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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충남대, 공주대-공주교대와 통합논의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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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구대분회 작성일20-11-03 22:45 조회4,5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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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공주대-공주교대와 통합논의 설문

교수회 "설문내용에 중대 하자..책임자 문책해야"

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충남대는 23일 오후 1시부터 오는 25일 정오까지 전임강사 이상 교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충남대/공주대/공주교대' 통합 논의 진행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대학은 대학구성원으로부터 대전/충남 3개 국립대의 통합 논의 진행 여부와 양해각서(MOU) 체결 여부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입장이다.

설문 결과는 오는 25일 오후 5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대학은 통합추진과 관련한 기본 입장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국립대학 지향 ▲세종시에 글로벌 융복합 캠퍼스 조성 ▲통합대학 본부는 세종시 내 입지 ▲교직원의 신분상 불이익 배제 ▲교명 등 주요사항에 대해서는 구성원의 동의 절차를 거쳐 확정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대학은 이달 말까지 해당 대학들과 '대학 통합 및 세종시 글로벌 융복합 캠퍼스 구축' MOU를 체결하는 한편, 통합추진위원회 가동, 통합계획안에 대한 찬반투표, 통합계획서 교육과학기술부 제출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통합대학 출범 및 세종시 글로벌 융복합 캠퍼스 조성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통합 관련 논의는 학령인구 급감, 세종시 건설, 정부의 대학 선진화 정책, 우리 대학의 외연 확장 및 경쟁력 제고 등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통합논의의 본격적인 진행을 위해 통합 추진 MOU 체결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학 통합 및 세종시 캠퍼스 구축사업에는 정부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며,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오는 5월말까지 통합계획서를 교과부에 제출해야 한다."며 "공주대와 공주교대는 MOU 체결에 대한 학내 동의를 이미 마치고 우리 대학의 동의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논의 절차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며 반대 뜻을 표명해 온 충남대교수회 측은 반박 자료를 내고, 통합 논의를 추진하는 책임자의 문책을 요구했다.

교수회는 "교수회와의 협의 없이 추진하는 대학본부의 일방적인 통합논의 관련 설문조사의 절차와 그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설문내용은 공주대와 같은 내용과 방식이어야 하는데, 공주대는 대학본부를 공주에 두는 방안을 전제로 설문했지만, 우리는 세종시에 입지하는 내용이어서 서로 다른 설문내용으로 통합논의의 찬반을 묻는 것은 심각한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주대의 설문조사 내용과 다른 설문조사를 통해 졸속으로 통합논의를 추진한 책임자의 문책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충남대의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발전을 위해 통합논의에 열린 자세로 임하겠지만, 일방적인 본부의 통합논의 및 교수회의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를 절대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1.03.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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