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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4일과 25일 쌍용자동차 희생자 빈소 사회적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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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구대분회 작성일20-11-02 21:57 조회5,4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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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안내를 드렸지만 쌍용자동차 사회적 상주를 돌아가며 하고 있습니다.

우리 노조 차례가 4월 24일이라서 거기 가 있다가 다음날 오전 일찍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새벽에 숙소에 가서 잠을 좀 자고 오전에 빈소를 좀 더 정비한 후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에 회의나 기타 일정이 있을 때 틈틈히 들러 가능하면 몇 시간이라도 함께 하다 오려고 합니다. 수 년째 힘겹게 싸우고 있는 분들께 다른 어떤 말보다도 직접 한 번 더 찾아 뵙는게 분명한 연대일 것 같아서입니다.

생각보다 지나가다 들어오셔서 분향을 하고 가는 시민이 많았습니다.
향을 꽃고 절을 하셔도 되고, 꽃을 올려두고 고개만 잠시 숙여도 됩니다. 선생님들께서도 혹시 서울에 오시거든 서울시청 광장 건너편(지하철 1호선 2번 출구 바로 앞/ 대한문 앞)에 있으니 꼭 들러서 인사하시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평소 왕래가 없었다고 너무 겸연쩍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연민할 줄 알고 연대하므로 인간이니까요. 우리는 인간이기에, 희생자나 상주 그 누구도 모른다해도 그 빈소에 갈 수 있습니다.

"해고는 살인이다"
"함께살자"

쌍용자동차의 동지들이 우리 사회에 새겨 놓은 말들입니다.
우리가 정말 대학사회에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지요.

정리해고조차 당하지 못하는 우리들이 정리해고없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연대하고 투쟁해야 우리가 발디딜 곳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따로 서울까지 가시기는 힘들터이니 학회나 출장이 있을 때 꼭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각 분회마다 빈소도 며칠간이라도 설치하면 좋겠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하면, 학내의 다른 노조들과 함께 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일단 5월 19일까지는 쌍용자동차 희생자 빈소가 그 자리에 있을 겁니다.
5월 19일에 범국민집회 후에는 이후 계획이 다시 나올 것 같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당부드립니다. 

 

 

2012.04.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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