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교육과정 기본체계 개편(안)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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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구대분회 작성일23-10-25 17:34 조회1,973회 댓글0건본문
교양교육과정 기본체계 개편(안)에 대한 우려
현재 대학 본부는 2024학년도 교양교육과정 기본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교양교육과정의 현행 체계와 분부가 내놓은 개편안입니다.
<교양교육과정 기본체계(현행)>
영역 | 영역 | 이수학점 | 편성교과목 | |
교과목명 | 학점 | |||
공통교양 | 인성 | 3 | 나의대학생활과진로 | 1 |
DU사랑빛자유프로젝트 | 2 | |||
사고와표현 | 4 | 글쓰기기초 | 2 | |
빅컨셉+ | 2 | |||
SW•AI | 2 | 컴퓨팅사고와코딩 | 1 | |
생확속인공지능 | 1 | |||
글로벌의사소통 | 4 | DU실용영어(1) | 2 | |
DU실용영어(2) | 2 | |||
2 | DU실무영어, DU글로벌소통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독일서, 프랑스어, 스페인어 | 2 | ||
균형교양 | 문화•예술 | 15 (이상) | 교과목 학점: 2 또는 3학점 영역별 1과목 이상 이수 | |
역사•철학 | ||||
사회•문화 | ||||
과학•기술 | ||||
최소이수학점 | 30 |
| ||
최대이수학점 | 50 | 공학교육인증 이수 학생은 56학점 이내 |
<교양교육과정 기본체계(개편안)>
영역 | 영역 | 이수학점 | 편성교과목 |
| |
교과목명 | 학점 | 이수학점 | |||
공통교양 | 인성 | 3 | 나의대학생활과진로 | 1 | 1학점 |
DU사랑빛자유프로젝트 | 2 | 9학점 이상
3개 영역 이상 이수 | |||
사고와표현 | 4 | 글쓰기기초 | 2 | ||
빅컨셉+ | 2 | ||||
SW•AI | 2 | 컴퓨팅사고와코딩 | 1 | ||
생확속인공지능 | 1 | ||||
글로벌의사소통 | 4 | DU실용영어(1) | 2 | ||
DU실용영어(2) | 2 | ||||
2 | DU실무영어, DU글로벌소통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독일서, 프랑스어, 스페인어 | 2 | |||
균형교양 | 문화•예체 | 15 (이상) | 9학점 이상 3개 영역 이상 이수 교과목 학점: 2 또는 3학점 | ||
역사•철학 | |||||
사회•문화 | |||||
과학•기술 | |||||
최소이수학점 | 30 |
| |||
최대이수학점 | 50 | 공학교육인증 이수 학생은 56학점 이내 |
본부의 개편안을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필수 과정을 선택 과정으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공통교양의 경우, 4개 영역에서 지정한 15학점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고, 균형교양도 4개 영역 모두 1과목 이상 이수하면서 15학점 이상을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개편안 내용을 보면 공통교양과 균형교양 모두 3개 영역에서 9학점 이상씩 이수하면 됩니다. 또한 균형교양에 체육 실기 과목이 추가되었습니다.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것이지만, 대학이 지금까지 왜 이러한 체제를 만들어왔는지 그 의미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대학에서 교양 과목의 역할에 대해 본부가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개편안입니다.
본부가 제시한 개편안대로 진행할 경우, 대학 교양 교육의 질 저하와 강사의 고용 불안이 예상됩니다. 또한 본부는 교육 편제 조정, 중점 교수와 모집중지학과 교수의 소속 전환 등을 구성원과의 충분한 상의 없이 무리하게 진행함으로써 교육기관으로서 대구대학교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대구대분회는 대학 본부의 무리한 편제 조정과 교양교육과정 기본체계 개편이 대구대학교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고 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며, 강사의 고용 불안을 초래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본부의 개편안에 대해 구성원들은 다음과 같은 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파악하고 있습니다.
1. 공통교양 중 기초 6학점은 필수, 심화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이수
2. 공통교양 중 <나의대학생활과진로>, <사고와표현> 2과목은 필수, 나머지 과목에서 선택
3. 기존 체계 고수
분회는 교양센터장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의 우려를 이야기하고 논의 과정에 강사도 포함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또한 중점교수노조 의장(대리)과의 논의, 교수회 의장과의 면담을 통해 대학 본부의 독단적 행보에 대해 교수자 단체의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대구대분회는 대학 본부가 추진하는 교양교육과정 기본체계 개편안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대응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선생님들과 뜻을 모은다면 더 나은 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조합원 선생님들께서도 의견이 있으시면 분회에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대학 본부에서 10월 31일(화) 오후 5시 교육체제 개편 방향 논의를 위한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모두 참석하셔서 의견을 표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이야말로 힘을 모을 때입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대구대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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