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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즉각 중단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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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구대분회 작성일24-06-19 13:39 조회1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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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7일 이래 인류의 양심에 상처가 그어지고 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무관한 시민들과 무고한 어린 아이들이 전쟁의 가장 큰 고통과 비극을 강요받고 있다. 그 결과 아우슈비츠의 절망과 다하우의 비극이 이제 팔레스타인 가자 및 서안 지역 도시들에서 다시 재현되고 있다. 

이스라엘 민족들은 언제나 자신들이 선택받은 민족이라고 자부하여 왔다. 그들은 역사의 오랜 시간 동안 온갖 핍박과 고난을 감내하며 자신들의 이상과 신념을 지켜 왔다. 그런데 이제 그들은 자신들이 당한 고난과 고통을 타인들에게 되풀이하려는 무책임한 행동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들에게 향해졌던 총부리를 다시 이웃에게 되돌릴 때 그들의 진정성과 정당성은 사라지게 된다. 신의 은총은 비단 유대인만의 것이 아니다. 신의 선택과 은총이 가장 낮은 곳에 머무는 것이 맞다면 이제 은총은 폭격으로 만신창이가 된 칸 유니스와 라파 지역에 깃들기 때문이다. 

만일 이스라엘 민족이 믿는 신이 진정 ‘정의의 야훼’이시라면 참회의 연옥과 심판의 지옥에 이스라엘 전쟁광들의 자리가 예약되어 있음을 확신한다. 또한 팔레스타인 민족이 따르는 알라신이 진정 ‘의로운 분’ 이시라면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인간 방패를 사용하는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가자에서의 현실은 비극적인 영화보다 더 비극적이게 되었다. 이제 영화와 현실을 가르는 스크린은 사라지고 말았다. 매일 매시간 라파와 칸 유니스에서는 순진무구한 어린이들이 광기의 전쟁광들과 무도한 테러리스트들을 대신하여 십자가를 지고 피흘리며 인류 속죄의 언덕길을 오르고 있다. 이미 비극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이 더 큰 비극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스스로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다. 

다시 강조하자. 인류는 모두 형제이고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 역시 예외가 아니다. 유대와 이슬람의 두 종교가 우리 모두 형제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지 않은가. 형제들에게 겨눈 총부리를 모두 거두게 하자. 이 세상 어디에도 무고한 형제들을 테러하거나 선량한 시민들에게 포격할 권리를 가진 인간은 없다. 그리고 이 세상 어디에도 피흘리는 형제들을 돌보고 지켜야 할 의무로부터 자유로운 인간은 없다. 

다시 자각하자. 나와 너, 우리와 그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가 다른 이들이 아니다. ‘그들’은 ‘우리’의 다른 이름이다. 그들에게 벌어진 일들은 우리에게 벌어질 일들이며, 그들이 겪고 있는 고통은 곧 우리가 당면하게 될 아픔이고, 그들의 스러져가는 생명은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야 할 인류 동포애이다. 이번 전쟁은 팔레스타인 한 민족의 비극이 아니라 전 인류의 비극이다. 

이에 우리는 모든 이들이 인류의 일원으로 분투할 것을 촉구한다. 이 비극을 막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시도해보자. 80년 전 유대인들이 겪었던 참극을 기억하기에 이제 2024년 또 다른 아우슈비츠인 가자를 위해 기도하자. 이스라엘 대사관에 항의 서한을 보내자.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해 모금 운동에 동참하자. 국제사회로 하여금 난민들의 고통을 잊지 않도록 집단행동을 조직하자. 할 수 있는 모든 평화적 방법을 동원하자. ‘용기를 잃어서는 안 된다. 아직 많은 것이 가능하다.’

 

-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 지구 도시들에 대한 공격을 즉각 중단하라.

- 팔레스타인 하마스는 납치한 인질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즉시 석방하라.

-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공정한 국제사회의 중재안을 수용하여 하루 속히 휴전에 서명하라.  

 

2024년 6월 15일 

 

민주노총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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