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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부산대 시간강사 파업 돌입..타 대학 확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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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구대분회 작성일20-11-05 21:09 조회5,0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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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교 시간강사 처우개선을 위한 이른바 '강사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부산대 시간강사들이 오늘(18일)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대학이 처우 개선은커녕 강사들의 수를 줄이려고 한다는 게 이유인데, 전국 각지의 다른 대학에서도 강사 감축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대에서 강의를 맡은 시간강사들이 강단을 떠나 파업 시작을 알렸습니다.

강사들의 처우 개선을 담은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오히려 대학은 강사 생존권을 위협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게 파업 이유입니다.

[부산대 시간강사 노조 : 자본의 논리에만 매몰된 대학본부는 부산대를 파괴하고 있다. 이러한 파괴행위를 막기 위해 우리는 파업을 선언한다.]

시간강사 노조는 대학 측이 계획하고 있는 사이버 강좌 확대와 학생 졸업학점 축소 등이 시행되면 전임교원이 아닌 강사들은 설 자리가 줄 수밖에 없다며 결국, 강사 대량해고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종식 / 비정규교수노조 부산대분회장 : (부산대는) 강사들의 강의 시수를 축소하려고 합니다. 강사들은 강의 시수가 줄면 강의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학교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이번 학기 수업은 끝난 상황이라 강의에는 차질이 없지만, 강사 노조가 성적처리 업무는 중단하기로 해 학점 처리 행정에는 차질이 예상됩니다.

이른바 '강사법'이 국회를 통과한 뒤 강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강사들의 파업에 대해 부산대는 강좌 개설 권한은 대학에 있고, 강사법 시행에 따른 재정 부담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형남 / 부산대 교무부처장 : 부산대가 보유하고 있는 예산이라든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그 범위 내에서 채용하겠다는 거고요.]

다른 대학들도 강사법에 대비해 시간강사 규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여 강사들의 파업이 전국 각지에서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2018.12.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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