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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신문)서울대, 연봉제 강의교수 전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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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구대분회 작성일20-11-03 00:50 조회4,0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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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강사 ‘연봉제 강의교수’ 전환 제안


(대학신문, 2009년 03월 08일 (일) 02:27:44 김아람 기자)

서울대 평의원회 연구팀 연구결과 공개
학부 교양 교과목 61% 담당, 처우는 미흡
  
서울대 시간강사 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온 평의원회 연구팀(연구팀)이 현행 시간강사제도를 강의교수제도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지난해 12월 연구팀은 서울대 시간강사 현황과 시간강사제도의 문제점을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결과 지난해 시간강사(전임대우 강의교수 포함)는 전임교수 인원의 64% 수준인 1,27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최근 5년간(2003~2007년) 학부에 개설된 교양 교과목의 61%를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 교양 교과목의 경우 시간강사가 담당한 강좌 수가 전임 교수가 담당한 강좌 수의 2배에 해당하는 셈이다.
  
문제는 이처럼 시간강사가 대학교육에서 기여하는 정도는 큰 데 비해 이들이 받는 처우는 상당히 미흡하다는 것이다. 1977년 교육법이 개정된 뒤 시간강사는 법적으로 교원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시간강사들은 적은 액수의 강사료, 불안정한 강의수급, 부족한 연구공간으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팀은 1년 단위로 계약하는 계약제 강의교수제의 제도화를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강의교수제를 통해 현행 시간강사들에게 교원으로서의 정체성을 부여하고 이들을 존중해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참여한 김인걸 교수(국사학과)는 “서울대 시간강사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안을 제언해보자는 것이 이 연구의 취지”라며 “본 연구가 서울대 시간강사제도의 비합리성을 개선하고 교육을 질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걸 교수를 책임자로 한 이 연구팀에는 변현태 교수(노어노문학과), 배은경 교수(사회학과), 우희종 교수(수의학과) 등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교무처, 기초교육원, 중앙전산원 등의 협조를 받아 통계자료를 분석했으며 교수, 시간강사, 행정직원, 조교 등과 집단 인터뷰를 진행했다. 

 

 

2009.11.0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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