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와 소식

언론 보도 > 정보와 소식 > 홈

언론 보도
언론 보도 게시판입니다.

언론 보도

[경향신문] 기고_비정규 연구강의 교수제 입법 시급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구대분회 작성일20-11-04 22:23 조회6,707회 댓글0건

본문

[기고]비정규 연구강의 교수제 입법 시급

유병제 | 전국교수노동조합 위원장  

한국 사회에서 심각하게 드러난 ‘갑’과 ‘을’의 관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문제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곳이 지성의 전당인 대학이다. 대학에서 학생 앞에서 강의하는 수많은 비정규 교수들은 철저히 ‘을’의 생활을 하고 있다. 비정규 교수들은 언제 강의가 없어질지 모르는 상태에서 학교 당국과 전임 교수들의 눈치를 봐야 하고, 담당 강의가 없어지면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비정규 교수 문제는 상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 현재와 같은 상황을 초래한 원인은 결론적으로 말하면 국가의 고등교육에 대한 무지와 방치에 있다. 사회가 산업화되고 선진화됨에 따라 고등교육을 받은 인재를 국가는 필요로 하게 된다. 소위 경제개발 계획이라는 미명 아래 폭발적 산업화가 이루어지는 시대적 상황에서 고등교육을 받은 인재의 수요는 크게 증가했다. 우리나라와 같이 비정상적으로 교육열이 높은 상태에서는 국민의 고등교육 열망이 상상을 초월했다. 정부는 고등교육 증가 문제를 재정을 투여해 고등교육 기관의 양성으로 해결해야 했다. 그러나 정부는 정권 유지에 몰두해 의무를 방기하면서 손쉽게 고등교육 기관과 고급 인재의 양산을 민간 부문에 맡겼다.

-이하 원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7142154335&code=990304

 

 

 

2013.07.17 10:3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